9일 뉴욕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돼 4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30.55포인트(1.0%) 하락한 1만2,929.59로 장을 마쳐 다시 심리적 기준선인 1만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S&P 500지수는 15.88포인트(1.14%) 떨어진 1,382.20을, 나스닥지수는 33.42포인트(1.08%) 내린 3,047.08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새로 늘어난 일자리는 12만개로, 시장 예상치 20만3,000개에 훨씬 못미쳤다. 민간부문에서 12만1,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데 비해 정부부문에서 1,000개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작은 것이어서 시장에 실망을 주었다. 이 소식은 지난 6일 발표됐지만 이 날은 성 금요일로 미국 증시가 휴장이어서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9일 개장하자마자 주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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