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주요 한국 지상사와 금융기관의 대표기관인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김양규)가 한인 대학 및 대학원생들을 위해 여름 인턴십을 확대 실시한다.
미국의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한인 동포 대학생들의 취업과 인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인턴십은 오는 6월4일~8월10일 10주 동안 주요 지상사들과 금융기관들에 100명가량의 인턴들을 배치하게 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코참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한인 대학생들이 한국 기업의 이해와 현장 실무경험을 쌓아 앞으로 취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인턴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년, 전공 및 특기사항을 고려해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LA,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등 전국에 소재한 지상사 및 금융기관들에 배치된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회원사들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 SDS, LG전자, LG화학, 대우 아메리카, 현대종합상사, 한진해운, 한국타이어, 포스코 아메리카, 두산 중공업, 대한한공,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의 주요 회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들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5월 현재 미국 내 대학에서 4학기 이상 이수하거나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인 자녀로서 미국 내 취업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한국어와 영어 등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해야 한다. 급여는 무급으로 하며, 각 학교의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5월10일까지며 자세한 안내사항은 코참 웹사이트(www.kocha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전형 및 면접에 합격한 학생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관련 문의는 코참 사무국 이메일(admin@list.kocham.org·제목: 코참 인턴 담당자) 또는 전화(212-644-0140)로 하면 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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