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 ‘서프항공’(Surf Air)이 일정 금액을 내면 캘리포니아 내 4개 도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고 LA타임스가 지난 6일 보도했다.
샌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서프항공이 새롭게 선보인 이 상품은 한 달에 790달러만 내면 LA와 샌타바바라 및 북가주의 몬트레이와 팔로알토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서프항공이 운항하는 기종은 8인승 소형 비행기로 이 상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고 3개월 이상 구매해야 한다.
서프항공 설립자인 웨이드 이얼리와 데이빗 이얼리 형제는 지난해 동부지역에서 ‘플레인레드’(PlaneRed)
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방식의 상품을 선보인 바 있지만 서부 해안지역이 더욱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기술 비즈니스 개발회사인 머커랩과 손잡고 서부지역에 새롭게 출범했다. 웨이드 이얼리는 설명을 통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적이면서도 가격이 적절한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제트블루와 선컨트리항공은 과거 뉴욕과 미네소타에서 비슷한 방식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서프항공은 향후 라스베가스와 팜스프링스, 샌디에고 등을 연결하는 상품도 개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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