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실종됐던 뉴욕주 로체스터 출신 패트릭 글레넌 상병의 유해가 62년 만에 발굴돼 오는 11일 버지니아주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장례식이 거행된다.
글레넌 상병은 1950년 11월1일 북한 평안북도 운산군 남면강 전투에 참전했다가 이후 실종처리됐다가 2007년 4월 북한이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방북 당시 북한측이 반환한 미군 유해가 담긴 6개의 상자 속에서 최근 유해가 발견되면서 이번에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미 군측은 유해 속에서 글레넌 상병의 철제 인식표를 찾아낸 뒤 DNA조사와 치아감식 등을 벌인 결과 유해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조진우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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