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맹 뉴욕주 하원의원이 도전에 나선 연방하원 제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파워가 소수계 커뮤니티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전문 연구소 ‘프라임 뉴욕’에 따르면 오는 6월26일 민주당 예비선거가 치러지는 연방하원 제6선거구에 참여 가능한 한인 유권자수는 모두 2,799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최다 유권자를 자랑하는 유대계 7,157명과 중국계 5,379명, 히스패닉 5,182명, 동유럽계 2,824명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것이다. 아시안 국가 가운데 중국에 이어 두 번째이며, 흑인 보다는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이번 경선은 맹 의원을 비롯 로리 랭맨 주하원의원과 리즈 크라울리(여성, 30선거구) 뉴욕시의원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아시안 인구비율이 높은 선거구의 특성상 맹의원이 경선에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랭맨 의원이 유대인인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
다. 다만 드림액트 법안을 지지하는 맹 의원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을 흡수할 경우 낙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달 주의회를 통과한 연방하원 6선거구는 플러싱을 비롯해 베이사이드와 레고팍, 포레스트힐, 프레쉬메도우 등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거주비율이 40%로 알려졌지만, 실제 시민권자가 적어 실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27%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함지하 기자>
연방하원 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 민족별 유권자 분포
1 유대계 7,157명
2 중국계 5,379명
3 히스패닉 5,182명
4 동유럽계 2,824명
5 한인 2,799명
6 흑인 1,183명
7 인도계 882명
8 기타 아시안 444명
9 전체 기타 16,804명
※자료=프라임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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