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아동수가 700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미 입양아 수출국 4위에 랭크됐다. 9일 연방국토안보부(DHS)의 2011회계연도(2010년10월1일~2011년9월30일) 해외 입양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에서 입양된 아동 수는 741명으로 집계돼 미국 전체 입양아 9,504명 가운데 7.8%를 차지했다.
작년에 미국에 입양된 13명의 아동 중 1명은 한국에서 온 입양아였던 셈이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것이긴 하지만 출신국가별 순위는 전년과 같은 4번째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미국에 가장 많이 입양시킨 국가는 중국으로 2,607명을 기록했으며 이어 이디오피아(1,734명), 러시아(964명) 등의 순이었다.
미국에 입양되고 있는 한인 아동 추세는 2008년 1,038명, 2009년 1,10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오다가 2010년 871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상태다. 지난해 한인 입양아를 성별로 보면 남아 480명, 여아 261명씩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1세 미만 244명, 1~4세 483명, 5세 이상 14명 등으로 나타났다.
<김노열 기자>
2011회계연도 출신국가별 미국내 입양아수
순위 출신국가
1 중국 (2,607명)
2 이디오피아(1,734명)
3 러시아(964명)
4 한국(741명)
5 우크라이나(631명)
※괄호 안은 입양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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