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민의 식수원인 델라웨어 강의 오염도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영리 환경단체 ENJ(Environment New Jersey)는 전국의 강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방류량을 조사한 결과 델라웨어 강에 약 670만 파운드의 화학물질이 버려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국 순위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NJ는 연방환경보호국 자료를 인용해 이들 670만 파운드 가운데 상당수인 530만 파운드가 2010년 살렘 카운티에 위치한 듀퐁 챔버스 웍스사가 방류한 것이라고 밝히며 듀퐁사의 방류가 합법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델라웨어 강 지키기 연합의 트레이시 칼루시오 부국장은 “정부가 수질 오염 방지법을 악용해 이들 방류를 허용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ENJ는 이날 뉴저지주가 강물에 배출하는 화학물의 양이 전국 12위에 해당한다고 발표했지만 뉴저지주환경보호국은 자료에 오류가 많다며 현재 연방 및 주정부 기준에 맞춰 수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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