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통상부가 5일 유럽 국가에서 미서명 여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함에 따라 여권내 소지인 서명란에 빠짐없이 서명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체코 정부가 우리 국민 중 일부가 여권 소지인 서명란에 서명하지 않고 입국하는 사례가 있어 신원 확인에 문제가 있다며 9일부터 공항에서 여권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독일 등 유럽연합(EU) 국가도 미서명 여권 소지자를 비정상적 여권(위·변조 또는 무효화된 여권) 소지자로 간주하고 벌금을 부과하거나 탑승지로 환승 조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신규 여권 신청자의 경우 여권 수령 즉시 여권 내 서명란에 자필로 서명하고, 기존 여권 소지자 중 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도 즉시 서명할 것을 주문했다.
뉴욕총영사관은 이와관련 “여권 내 소지인 서명이 신용카드 서명과 출입국 관련 서류상의 서명, 호텔 체재 시 작성 서류상의 서명 등과 다를 경우 위·변조 여권 소지인으로 의심받을 가능성이 크므로 동일하게 서명할 것”을 권고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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