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뉴욕의 퀸즈 카운티가 2010 인구조사(센서스) 실시 후 해외 출신 이민자 유입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뉴욕시 메트로 일원의 인구 증가도 전국 4위로 빠르게 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5일 발표한 전국 인구 현황은 2010년 4월1일 실시한 센서스 조사 이후 첫 번째 집계한 인구자료로 2011년 7월1일까지 1년3개월(15개월)간의 인구증감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다.
해당 기간 동안 해외에서 건너와 퀸즈 카운티에 정착한 인구는 1만9,862명으로 집계돼 수적 증가로는 LA 카운티(+5만2,981명),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2만4,919명), 텍사스 해리스 카운티(+2만4,187명), 일리노이 쿡 카운티(+2만1,291명)에 이어 5위로 많았다. 비율 증가로는 7.1%로 전국 10위였다. 해외 이민자 유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버지니아 알렉산더 시티
(+9.9%)였으며 텍사스 홀 카운티(+9,5%), 조지아 에콜스 카운티(+9%), 뉴저지 허드슨 카운티(+8%),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7.9%) 순이었다.
같은 기간 뉴욕시는 6만9,777명이 증가한 824만4,910명으로 인구가 늘었다. 뉴욕주내 카운티별 인구 증가율로는 제퍼슨 카운티가 1.4% 증가로 가장 많았고 브루클린과 라클랜드(+1.1%), 맨하탄 카운티(+1%)에 이어 퀸즈는 0.8% 증가를 보여 5위로 높았다.
뉴욕시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 및 북부뉴저지를 포함한 뉴욕 메트로 지역은 같은 기간 11만8,791명이 늘어 수적 증가로는 텍사스 댈러스(+15만4,774명), 텍사스 휴스턴(+13만9,699명), 워싱턴 DC(+12만1,911명)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 증가가 많은 메트로 지역에 꼽혔다.
해당 기간 동안 타주 이주, 출생 및 사망, 해외 인구 유입 등을 모두 감안한 뉴욕주의 순수 인구 증가는 8만7,093명으로 0.4%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1,946만5197명으로 집계됐다. 뉴저지는 2만9,261명(+0.3%)이 늘어난 882만1,155명이었으며 버겐카운티는 5,888명(+0.7%)이 증가한 91만1,004명으로 주내 21개 카운티 가운데 증가율 순위로는 허드슨 카운티(+1.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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