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우정국(USPS)이 자영업자를 위한 저가 홍보물 발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우정국은 스몰비즈니스 업주가 고객유치를 위한 광고용 우편물이나 전단 등을 발송할 때 주소 당 14.5센트의 저렴한 우송료로 제공하는 ‘에브리 도어 디렉 메일’(Every Door Direct Mail, EDDM)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EDDM 서비스는 자영업자가 고객의 ‘주소 데이터’(needing addresses)가 없어도 자신의 비즈니스 반경에 해당하는 모든 주소로 광고용 우편물을 보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메일링 리스트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우정국이 역시 자영업자들을 위해 최근 시작한 ‘디렉메일 허브’(Direct Mail Hub, DMH)서비스와 겸하면 시스템 구축 등 고객 유치용 디렉 메일링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바로 자신의 컴퓨터에서 우편엽서 및 광고용 소책자 등을 보낼 수도 있다.
심각한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우정국은 중소기업 등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EDDM 서비스를 고안했다. 미국인들의 이메일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우정국의 지난해 10월에서 12월 말까지 2012회계연도 1분기의 손실이 전년 동기의 3억2,900만달러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33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정국의 폴 보겔 마케팅 담당 수석오피서는 “업주는 15센트 미만으로 세일광고나 식당 메뉴 등을 타겟 고객들에게 보낼 수 있으며 우정국은 이 서비스를 통해 추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www.usps.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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