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실시되는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입장을 밝힌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 공익옹호관의 후임 자리를 노리는 후보군들의 물밑싸움이 시작됐다.
선출직인 공익옹호관은 시장의 권력을 견제함과 동시에 시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할 수 있는 요직으로 블라시오 공익옹호관 공석에 따른 후보들간 경쟁이 예상보다 일찍부터 달궈지고 있는 것. 가장 먼저 포문을 연 후보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시의원으로 최근 열린 한 포럼에서 잠재적 경쟁자인 레쉬마 수자니 공익옹호관 보좌관을 공개 비난했다. 제임스 의원은 “2년 전 예비선거에서 캐롤라인 맬로니 연방하원의원에게 패한 수자니 보좌관은 맬로니 후보 낙선운동을 선언한
바 있다”며 “맬로니 하원의원은 오랫동안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했는데 어떻게 같은 여성으로서 맬로니 의원을 공격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낙선운동 계획을 철회하고 드 블라시오 공익옹호관의 보좌관직을 수락했던 수자니 보좌관은 “맬로니 의원은 의원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현재 맬로니 의원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와함께 대니얼 스쿼드론 뉴욕주 상원의원도 공익옹호관 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드 블라시오 공익옹호관이 누구에게 힘을 실어주느냐가 다가오는 선거에서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임종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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