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제조업 지수 개선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21달러(2.2%) 오른 배럴당 10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원유가격 지급을 둘러싼 분쟁이 일어 석유수출이 중단됐다는 소식도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쿠르드 자치구는 하루 5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해 왔지만 이라크 정부가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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