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트랜짓 회장 설치검토 발언에 MTA 회장 제동
지난 달 23일 브루클린 베드포트 애비뉴 지하철 역 승강장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조슈아 배이슨(20)이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지난 주말 세 건의 지하철 승강장 추락사고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하철 승강장 내 스크린 도어 설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지하철에 치인 승객은 147명으로 그 이전 해에 비해 15% 증가 했다는 MTA 발표를 인용, 스크린 도어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스크린 도어 설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트랜짓 토마스 프렌더개스트 회장이 지난 달 26일 “지하철 내 스크린 도어 설치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대해<본보 3월27일 A6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조셉 로타 회장이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
로타 회장은 WCB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496개 지하철 역에 모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일”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임종원 인턴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