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1일 이후 일시 폐쇄된 7번전철 코트 스퀘어 역의 새 단장을 위한 공사가 오는 6월중으로 완료될 전망이다.

승강장과 방풍벽 교체, 환승역간 접근성 증진 등을 골자로 한 이번 코트 스퀘어 역 보수작업은 현재 콘크리트 재질의 승강장을 합성 섬유유리 재질의 승강장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합성 섬유유리는 가볍고, 부식에 강하고, 제설제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결빙기와 해빙기 때 금이 가지 않는 등 콘크리트에 비해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크레인으로 옮겨야 하는 무거운 콘크리트와 달리 손으로 운반할 수 있어 완공까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 프렌더개스트 뉴욕시 트랜짓 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롱아일랜드 시티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11주 후에는 공사를 완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종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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