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미 전국에서 불법 이민자에 대한 단속이 일제히 펼쳐져 1주일만에 한인을 비롯한 3,100여명의 불체자들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2일 지난주 엿새 동안 1,900여명의 단속요원을 동원해 미 전역에서 ‘크로스 첵(CROSS CHECK)‘이란 작전명으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중범죄를 저지르거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3,16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불법 체류자 가운데 1,000여명은 두가지 이상 범죄를 저질렀으며 살인, 방화, 강도, 마약 밀매,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등 중범죄자가 수두룩하다고 이민세관국 존 모턴 ICE 국장은 설명했다. 50명은 갱단 조직원이고 149명이 성범죄자이며 204명은 적어도 징역 20년 이상을 살아야 하는 죄질이 나쁜 경우였다.
심지어는 불법 체류로 적발돼 추방됐지만 다시 미국으로 숨어 들어와 범죄를 일삼다 붙잡힌 경우도 있다. 체포된 불법 이민자 국적은 무려 한국 등 116개국에 이르렀다.일제 단속은 이민세관국 요원들이 이른 아침에 불법 체류자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집을 급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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