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 재외선거 투표율이 크게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향후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지역 재외국민 투표율이 40%에도 못 미치면서 미주 전역에서 최악을 기록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2일까지 진행된 투표가 마감된 결과, 전체 유권자 4,606명 중 1,745명만이 투표해 37.89%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뉴욕일원 전체 예상 선거인수(14만5,120명)에 대비한 투표율을 감안하면 1.2%에 불과한 수치다. 투표자 유형별로 보면 재외선거인(영주권자) 투표자는 349명으로 64.0%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나, 국외부재자(유학생, 주재원) 투표자는 1,396명으로 34.3%에 머무르면서 전체 투표율이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투표율은 미동부는 물론 미 전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애틀란타는 48.9%, 워싱턴 D.C. 43.9%, 시카고 46.1% 등으로 모두 40%대를 넘겼다. 특히 LA 지역 투표율은 53.3%를 기록해 뉴욕 보다 무려 15% 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천지훈 기자>
뉴욕지역 재외선거 투표율 현황
(최종 마감 집계)
투표참여자 유권자 등록수 투표율
재외선거인 349명 545명 64.0%
국외부재자 1,396명 4,061명 34.3%
전 체 1,745명 4,606명 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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