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교통국 51가→57가까지 연결계획 발표
▶ 14일 표결
맨하탄 51가부터 57가까지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6애비뉴와 7애비뉴 사이에 조성된다.
뉴욕시 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계획이 담긴 ‘미드타운 미드블록(Mid-Block)’ 계획을 비공식적으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교통국이 제안한 이번 계획은 총 7개의 구간에 과속 방지턱과 정지 표지판, 횡단보도 등을 신설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시민들은 건물을 가로지르는 방식으로 51가에서 57가를 관통해 통행할 수 있게 된다. 교통국은 늦어도 이번 여름까지는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6애비뉴와 7애비뉴 중간 지점에 횡단보도가 없어 대다수의 시민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국이 발표한 자료에는 혼잡 시간 6애비뉴와 7애비뉴 중간지점에서 51가를 무단횡단 하는 시민의 숫자는 1,200여명이나 된다. 반면 같은 시간 차량의 통행량은 7.5초에 1대 꼴로 나타나 보행자 안전에 적지 않은 위험 요소로 꼽혔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 같은 교통국의 계획에 환영을 표명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차량이 한 대씩 정차하는 방식이 일대 교통 혼잡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위원회는 다음달 14일 표결을 통해 이번 계획을 공식 승인할 예정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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