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 권 낙마 계기
▶ 6월선거 전까지 한인풀뿌리정치위원회 출범추진
6월 예비선거 전 한인풀뿌리정치위원회 출범을 다짐한 한인단체장들이 한인 정치력 신장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저지한인사회가 실질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의 교두보가 될 ‘한인풀뿌리정치위원회(Korean American Grass Root Political Committee)’를 출범시킨다.
필립 권 뉴저지주 대법원 판사 지명자 지지에 나섰던 뉴저지 한인 단체장들은 30일 FGS 한인동포회관(회장 마계은)에서 ‘권 지명자 낙마에 대한 한인사회의 입장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6월 예비선거 전까지 100여명의 한인이 참여하는 ‘한인풀뿌리정치위원회’를 출범시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풀뿌리정치위원회’는 한인사회의 정치적 입장을 각 정당과 정치인들에게 직접 전달 할 수 있는 기관을 표방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대표는 이날 “필립 권 낙마를 계기로 유력 정치인들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을 출범, 타인종 소수계 커뮤니티와의 연대를 통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와 제이슨 김 팰리세이즈 팍 부시장 등은 ▲당파 싸움 ▲지역구 상원의원에 대한 한인사회의 설득 부족 ▲의회 내 힘겨루기 구도 및 대법원내 정당 균형의 전례 무지 등을 낙마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마계은 회장은 “친한파로 알려진 로레타 와인버그 의원이 필립 권 반대여론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고 윤여태 허드슨실업인협회장은 “법사위 청문회는 한인 지명자뿐만 아니라 세금을 내는 모든 뉴저지 주민을 모욕했다”고 지적했다.
제이슨 김 팰팍 부시장도 “권 지명자 인준안의 법사위 상정에 서명한 로레타 와인버그 의원이 인준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질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한인이 살고 있는 주 의회 제37선거구의 로레타 와인버그 의원은 청문회 전 한인사회의 면담요청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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