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해외 주재 미 대사관을 통해 신청하는 비이민비자 수수료가 내달부터 20~40달러 오르는 반면 이민비자 신청 수수료는 최고 300달러 넘게 대폭 인하된다. 연방국무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 미 대사관 비자신청 수수료 조정안’을 발표하고 오는 4월13일부터 적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표 참조>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비이민비자 부문 경우 관광비자(B1, B2)와 유학비자(F, M), 교환 연수비자(J), 언론 비자(I)의 신청 수수료는 현행 140달러에서 14.3% 오른 160달러로 뛴다. 비자신청시 청원서가 요구되는 취업비자(H), 주재원 비자(L), 특기자 비자(O), 예체능 비자(P), 문화공연 비자(Q), 종교비자(R) 등은 신청 수수료가 150달러에서 190달러로 26.7% 하향 조정된다.
이에 반해 일부 비이민비자와 이민비자 신청 수수료는 인하된다.우선 인하되는 비이민비자 부문은 투자비자(E)와 약혼자 비자(K)로 각각 현행보다 120달러와 240달러 떨어진다. 이민비자 부문 경우 취업이민 신청 수수료는 720달러에서 약 44% 떨어진 405달러로 낮아지며, 가족이민 비자는 330달러에서 100달러가 깎인 230달러로 하향 조정된다. 종교이민을 비롯한 여타 이민비자 수수료 역시 305달러에서 85달러 내린 220달러로 인하된다.<김노열 기자>
해외 미 대사관 비자 수수료 변경내역
비자 종류 현행 변경이후 증감률
관광(B),유학(F, M) $140 $160 14.3%
교환(J), 언론(I)
취업(H), 주재원(L) $150 $190 26.7%
특기자 예체능(O, Q)
투자 (E) $390 $270 -30.7%
약혼자(K) $350 $240 -31.4%
가족이민 $330 $230 -30.3%
취업이민 $720 $405 -43.8%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