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이 올 가을부터 휴교했던 종교일 수업을 정상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그동안 로쉬 해새나(Rosh Hashanah), 욤키퍼(Yom Kippur), 성목요일(Holy Thursday), 굿프라이데이(Good Friday), 패스오버(Passover) 등 주요 유대인과 기독교 기념일 휴강했었으나 앞으로는 정상 수업을 하게 된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의 찰스 하빈스 교수는 “이번 결정은 학교 달력을 좀더 교육적인 스케줄로 잡고 또 다른 종교들도 평등하게 취급하기 위해서”라며 “일부의 종교 기념일만 휴강한다는 것이 모든 종교를 존중한다는 학교 우수 교육정신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부활절과 패스오버 등으로 방학이 길어져 봄학기 중간 평가일 수가 가을학기 중간 평가일
수보다 적은 것도 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학생들이 봄 중간 평가일까지의 수업 일이 짧아 시험준비 시간이나 수업 공부 시간에 부족을 느껴왔다는 것.
그러나 이런 학교의 결정에 일부 학생들과 강사진은 반대하고 있다. 스토니브룩 주립대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유대인 애론 거쇼프는 “앞으로는 종교 행사에 참가할지 아니면 수업을 받으러 갈지 고민하게 됐다”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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