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원합동법률사무소, 17개 한인단체에 후원금 전달계획
김철원 합동법률사무소의 제니퍼 처치(오른쪽부터) 변호사와 함승환, 박상훈 수석변호사, 김성수 변호사가 한인단체를 위한 기부 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철원 변호사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한인사회의 사랑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김철원 합동법률 사무소는 27일 퀸즈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철원 변호사가 생전에 진행에 오던 기부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원 합동법률사무소의 함승환, 박상훈 수석변호사는 “김 변호사가 지난해 한인사회에 기부한 후원금이 확인된 것만 17개 단체 10만 달러에 이른다”며 “김 변호사의 뜻을 이어받아 사무소에서 올해 한인사회에 총 7만 달러의 후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법률사무소측은 이번 후원금 전달이 김 변호사 유가족들이 추진하고 있는 재단설립<본보 3월 10일자 A3면>을 통해 이뤄질 수도 있으나 재단설립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우선 사무소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사무소는 일차적으로 그동안 김 변호사가 회장과 이사장,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지원해온 뉴욕
밀알선교단, 플러싱커뮤니티경로센터, y-Kan 등 17개 한인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함승환 수석변호사는 “지난 1996년 작은방 하나와 전화기 하나로 시작한 김철원 변호사 사무실이 지금처럼 성장하기까지는 한인 여러분들의 믿음과 김 변호사의 봉사, 기부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단기적인 계획이 아닌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한인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는 법률 사무소가 되겠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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