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진 민권센터 회장이 뉴욕주의회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고심 끝에 뉴욕주의회 선거에 출마키로 마음을 굳혔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내주께 출마 계획을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주의회 선거에 도전하는 한인은 지난 22일 주하원 40선거구에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이명석 퀸즈한인회장<본보 3월23일자 A1면>과 공화당후보로 주상원 16선거구에 도전 의사를 밝힌 한양희 퀸즈한인회 정책고문에 이어 모두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 회장은 출마 지역과 관련 “그레이스 맹의원의 연방하원 6선거구 출마로 빈자리가 된 주하원 40선거구(옛 22선거구)와 주상원 16선거구 등을 놓고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혀 이명석 퀸즈한인회장과 출마 선거구가 중복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명석 퀸즈한인회장이 40선거구 출마의사를 강력히 피력하고 있는 만큼 정 회장의 경우 주상원 16선거구를 최종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주상원 16지구는 플러싱, 칼리지포인트 등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아시안 인구 53%가 넘는 아시안 최대 밀집지역 중의 한 곳이다. 더욱이 주상원 16지구는 현재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의 지역구이지만 최근 의회를 통과한 뉴욕주재조정안이 확정되면 스타비스키 의원이 11선거구로 옮겨감에 따라 현역 의원이 없는 공석상태가 돼 출마가 유리한 편이다.
1986년 도미한 정 회장은 청년학교(현 민권센터)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2005년부터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뉴욕이민자연맹(NYIC) 이사로 활동하며 아시안 뿐만 아니라 히스패닉계, 흑인, 백인 커뮤니티 등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2009년 뉴욕시의원 20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2010년 뉴욕주 하원 22지구 민주당 플러싱 파트B 선거에 당선돼 현재 남성대표로 활동 중이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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