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인의 장병이여 영원하라’
▶ SF 한인회등 5개단체 공동주최
천안함 폭발사건으로 인해 꽃다운 나이에 숨진 46명의 국군 용사를 기리기 위한 2주기 추모식이 26일 열렸다.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에서 SF한인회관에서 가진 이날 추모식은 SF한인회(회장 권욱순), SF평통(회장 김이수), 재향군인회 미서북부지회(회장 김완식), 6.25참전국가유공자회 SV지역회(회장 민기식) 북가주해병전우회(회장 백성대)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순국선열 및 46인 천안함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식에서 권욱순 회장은 “천안함 사건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면서 “폭침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보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관 SF총영사는 “전몰장병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북한의 이같은 무력도발은 조국분단의 냉엄한 현실을 깨닫게 했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게 했다”고 강조했다.
김이수 회장은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숨진 46명의 장병들을 기억해야 한다”며 “뼈아픈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성대 회장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순국선열에 헌화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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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천안함 폭침 2주기 추모식에서 한 참석자가 46인의 전몰장병 영정에 헌화하다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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