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제가 또 다시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하철 내 스크린 도어 설치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브루클린의 한 지하철역에서 술에 취한 행인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던 대학생이 열차와 추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최근 발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지하철 스크린 도어는 한국의 서울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와 영국의 런던 지하철에도 이미 설치돼 있는 장치로 열차가 도착해야만 문이 개방돼 승객들의 선로 추락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서울의 지하철은 2009년 설치 이후 철로 추락 사망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MTA는 그랜드 센트럴 역 등 사람이 붐비는 곳에 설치되면 각종 사고가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내다봤다. MTA 자료를 기준으로 2011년 한 해 동안 지하철 추돌사고는 147건이 발생해 전년도 128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이용객 숫자로 환산하면 승객 100만 명 중 0.09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고는 평균 2.5일에 한 건씩 발생한 것이며 전체 사고 중 몇 건이 사망으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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