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레오니아.잉글우드 한인업수.주택 11곳 털려
뉴저지 레오니아와 잉글우드 지역에서 지난 주말 연쇄 강도사건이 발생해 한인업소 3곳을 포함한 총 11곳의 업소와 주택이 털려 지역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피해를 입은 한인 업소 가운데 레오니아 브로드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토담 식당과 가야 식당 등 두 곳은 모두 25일 새벽 3~4시 사이에 업소의 대형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범인이 현금 박스를 털어 달아났다. 이외 잉글우드에서는 한인이 운영하는 그랜드 애비뉴 선상의 네일 업소 1곳을 포함해 3개 업소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강도 침입사건이 발생했으며 한인업소의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토담 식당은 26일 본보와 통화에서 “CCTV 확인 결과 범인은 이날 새벽 3시50분께 침입했다. 현금 박스에 있던 100달러 정도의 현찰과 고가의 특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가야 식당은 “현금 박스 안에 다행히 현찰이 없어 잃어버린 돈은 없지만 대형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두 식당은 모두 유리창을 교환하고 25일 오전부터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이외 레오니아에서는 같은 날 밤 브로드 애비뉴 선상의 중국식당과 뷰티서플라이업소 등 5개 업소가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 레오니아 타운은 주말을 앞둔 23일 밤에도 글렌우드 애비뉴와 윈스롭 플레이스 주택가에서 3건의 주택침입 절도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주말 동안 11건의 강도사건 피해가 집계되자 주의보를 발령한 레오니아 경찰은 범인은 해질녘 불 꺼진 집과 초인종을 눌렀을 때 대답이 없는 집을 집중 타깃으로 삼았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용식 레오니아 시의원은 “경찰이 CCTV 테이프를 확보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며 “마약 중독 등 정신 이상자의 소행으로 보이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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