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이 현재 진행 중인 선거자금 모금법관련 수사<본보 2011년 11월17일자 A1면>와 관계없이, 2013년 뉴욕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리우 감사원장은 최근 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 후원자들과 만나 “선거자금 모금법 조사가 ‘나쁜(Bad)’ 방향으로 흘려가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만약 누군가 이와 관련 실형을 선고받는다 해도 뉴욕시장에 출마하는 것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재차 출마의사를 확인했다. 이번 모임에는 맨하탄과 퀸즈, 브루클린 등 각 지역에서 3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리우 감사원장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나타냈다.
리우 감사원장이 각 지역 후원자들과 함께 자리한 것은 선거자금 모금법 위반이후 처음 있는 일로 후원자들에게 시장선거 출마 계획을 확실히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리우 감사원장은 이날 “연방수사국)이 요구한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 곧 조사가 마무리 될 것이다. 결코 선거자금 모금법을 위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듭 선거자금 위반 의혹을 부인했다. 리우 감사원장은 25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뉴욕시장에 출마할 뜻을 분명히 했
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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