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관광버스에 안전 등급을 매기는 법안이 연방의회를 통과했다.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이 발의했던 이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승객들은 장거리로 운행하는 저가 관광버스 회사를 선택할 때 버스의 안전여부를 따져볼 수 있게 됐다. 이 법안에 따르면 각 버스회사들은 연방운수자동차안전국(FMCSA)로부터 부여받은 안전 등급을 버스 앞 유리와 각 터미널 티켓 판매대 앞에 의무적으로 고지해야 한다. 특히 자사 버스의 사고 기록도 승객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법안은 ▲각 버스마다 운행시간 기록장치의 설치 ▲운전자의 안전 교육 강화 ▲ 각 버스 좌석의 안전벨트 의무화 ▲ 사고 발생 시 승객들이 창문 밖으로 튕겨 나가지 않도록 하는 안전유리 설치 등의 규정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통과한 법안은 지난해 3월 저가 관광버스의 사고로 1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당시 사고 버스의 운전자는 55마일 제한 도로에서 78마일의 속도를 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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