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보로.맨하탄.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브리지
맨하탄 동쪽으로 연결된 교량 4곳을 유료화 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또다시 감지되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지난해 이미 관련 방안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퀸즈보로 브리지, 맨하탄 브리지, 브루클린 브리지, 윌리엄스버그 브리지 등 4개 교량을 이용하는 차량에 7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홍보하고 있는 샘 슈워츠 전 뉴욕시 교통국장은 브루클린 배터리 터널과 퀸즈 미드타운 터널도 현재 통행료보다 50센트 오른 7달러씩 부과해야 한다는 로비를 펼치고 있다.
뉴욕주와 뉴욕시 교통 관계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교량 유료화 및 통행료 인상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슈워츠 전 국장은 통행료 부과로 매년 약 12억 달러의 교통 예산을 확보할 수 있으며 120~150억 달러가 요구되는 뉴욕시 교통시설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주장이다. 하지만 개솔린 가격이 최근 가파르게 인상되고 있고 주요 다리의 통행료가 이미 인상된 점을 감안할 때 주민들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아직까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셸던 실버 주하원의장 등 주요 결정권을 지닌 인물들의 마음까지는 사로잡지 못했지만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상태. 슈워츠 전 국장의 통행료 부과 방안에는 일부 교량의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퀸즈 크로스 베이와 길 헛지스 브리지의 통행료는 1달러 내리고 트라이보로 브리지 등의 통행료는 기존 6달러50센트에서 4달러로 줄이는 방안 등이 담겨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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