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유치위해 뉴욕방문 이철환 충남당진 초대 시장
“플러싱에 들어서니 동포들이 피땀 흘려 마련한 삶의 터전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 충청남도 당진의 초대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이번 주 뉴욕을 방문한 이철환(사진) 초대 시장의 첫 방문 소감이다. 당진은 올해 1월1일을 기해 117년 만에 군에서 시로 승격된 바 있다. 도착 첫날인 22일 이 시장은 “초대시장으로 뉴욕을 방문해 영광이다. 고향이 그리운 분들을 위해 당진 소식을 한가득 안고 왔다”며 뉴욕지구당진향우회<본보 3월23일자 A8면>와 반갑게 인사했다.
이 시장은 "서울에서 10시간이 걸려야 갈 수 있었던 시골 ‘당진’이 서해안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서울과 불과 한 시간 거리의 육·해상 물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플러싱 한인타운에서 향우회원들과 만난 이 시장은 "당진시도 뉴욕에서 한인타운을 일궈낸 한인 1세대들의 개척정신을 본받아 당진항을 한국 제2대 국제항으로 키우고 한국과 중국을 잇는 244킬로미터의 청도 해저터널건설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뉴욕을 방문 중인 이 시장은 23일에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청사를 방문해 우호 증진 협약서를 체결한데 이어 팰리세이즈팍 시청과 홀리네임병원, 뉴저지 한남체인 등을 시찰하고 농수산 가공식품 미주시장 개척 및 당진시 투자유치 환경 설명회 등 24일까지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서부의 워싱턴주를 방문해 시노호미시카운티와도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서 체결 후 당진시와 뉴욕·뉴저지 한인사회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게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며 "재미한인 투자자들을 위한 행정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당진시 투자유치에 대한 뉴욕·뉴저지 한인들의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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