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이 계속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의 평균 가격이 마침내 갤런당 4달러 선을 넘어섰다.
라디오 WTOP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레귤러의 경우 갤런당 평균 4.04달러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9센트가 올랐다. 또 1년 전 동기에 비해서는 36센트가 더 비싼 수준이다.
중간급 휘발유는 평균 4.22달러로 1주일 전에 비해 10센트가 상승했다. 프리미엄 등급은 전 주에 비해 10센트가 오른 4.34달러를 기록했다.
워싱턴 DC 노스웨스트의 일부 지역에서는 레귤러 가격이 갤런당 5달러 중반대를 오르내리는 곳도 눈에 띈다.
디젤 가격도 큰 폭은 아니지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디젤은 갤런당 4.20달러로 지난주에 비해 2센트가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버지니아가 DC나 메릴랜드에 비해 휘발유 평균 가격이 낮았다. 버지니아는 레귤러 가격이 갤런당 3.93달러이며 메릴랜드는 4.01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 3월 23일 워싱턴 일원의 휘발유 가격은 레귤러가 3.68달러, 중간급은 3.85달러, 프리미엄은 3.97달러였다.
한편 휘발유 값 상승은 워싱턴 일원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서부 지역의 라스베가스에서도 휘발유 값이 평균 4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휘발유 값 상승세가 이대로 이어질 경우 여름 초가 되면 갤런당 5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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