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8시부터 투표 시작...유권자 대상 안내서한 발송 끝내
한국에서 4월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 등록신청이 22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재외공관이 본격적인 재외선거 투표 일정에 돌입했다.헌정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재외선거 투표일이 이제 닷새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차질 없는 투표 진행을 위해 총점검에 들어갔다.
뉴욕총영사관의 경우 총선 재외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수는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545명, 지상사 직원 및 유학생 등 국외부재자 4,061명 등 총 4,606명이며, 지난주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투표와 관련된 안내 서한을 모두 발송했다.
뉴욕총영사관 진승엽 재외선거관은 “재외선거관리위원들이 잇따라 모임을 갖고 투표 진행 전반에 대해 마지막 점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주말까지 투표와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6일이나 27일게 실제 투표를 대비한 예행연습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재외투표는 오는 28일부터 4월2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맨하탄 소재 뉴욕총영사관 1층(335 E 45ST)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실시되며, 선거인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은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과 생년월일이 기재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총영사관은 차량을 이용할 유권자들을 위해 총영사관에서 1블럭 떨어진 곳에 무료 주차장(320E 46ST)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총선 후보자 등록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공명 선거를 위한 협조를 강조했다.이날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도 투표에 참여하는 이번 선거는 한국 민주정치 발전의 분수령이 될 선거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에 따라 이번 선거가 공명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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