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잭슨하이츠.자메이카 다발지역 3위.8위
한인 거주민이 많은 퀸즈 잭슨하이츠와 한인 상인이 많은 퀸즈 자메이카가 뉴욕시경(NYPD)의 불심검문이 가장 많은 대표적인 지역 중 한 곳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민자유연대(NYCLU)가 20일 발표한 시내 최다 불심검문 지역 10곳을 살펴보면 퀸즈 잭슨하이츠를 관할하는 115경찰서는 지난해 총 1만8,156건이, 자메이카 지역을 관할하는 103경찰서는 총 1만7,152건의 불심검문이 실시된 것으로 집계돼 관할 경찰서 순위에서 각각 3위와 8위로 많았다.
뉴욕시에서 가장 빈번한 불심검문이 실시된 지역은 브루클린 이스트 뉴욕을 포함하는 74경찰서였으며 지난해 총 31만1,000건이 집계됐다. 브루클린 75경찰서와 브라운스빌을 관할하는 73경찰서 등은 지난해 총기범죄와 폭력 등으로 경찰인력이 예년에 비해 많이 투입된 대표 지역이기도 하다.
5위에 오른 90경찰서는 유대인과 라틴계가 많은 윌리암스버그 지역을 관할하는 곳이며 맨하탄 흑인지역에서는 이스트할렘의 23경찰서가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뉴욕시에서 실시된 불심검문은 총 68만4,000건에 달했으며 이중 체포율은 6%였다. NYPD는 수상한 물건을 지니고 있거나 이유 없이 특정한 위치를 지켜보고 있거나 또는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거나 몰래 움직이는 행동까지도 모두 검문 대상으로 규정짓고 있는 상황.이에 NYCLU는 몇몇 특정 지역의 거주민들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까지도 범죄행위와 연관됐다는 괜한 의심을 받고 있다며 뉴욕시경의 지나친 불심검문을 비난했다.
<최현화 인턴기자>
NYPD 불심검문 자주하는 장소 탑10
순위 관할 경찰서 횟수
1 75(브루클린 이스트 뉴욕) 31,100건
2 73(브루클린 브라운스빌) 25,167건
3 115(퀸즈 잭슨 하이츠) 18,156건
4 40(브롱스 사우스 브롱스) 17,690건
5 90(브롱스 윌리암스버그) 17,566건
6 23(맨하탄 이스트 할렘) 17,498건
7 43(브롱스 사운드뷰) 17,281건
8 103(퀸즈 자메이카) 17,152건
9 44(SI 모리스 하이츠) 16,903건
10 120(SI 세인트 조지 스트릿) 16,490건
*기준=2011년 ※자료=뉴욕시민자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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