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권 뉴저지주 대법원 판사 지명자 지지 서명 캠페인이 출범 50일 만에 7,200명을 돌파했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대표 김동찬)와 ‘필립 권 지지서명 캠페인 본부(Citizens for Philip Kwon)’는 지난달 1일 시작된 온라인 및 종이 서명 캠페인을 통해 20일 현재 총 7,210명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만 명 서명을 목표로 달려온 유권자센터와 캠페인 본부는 주상원인준청문회(22일)를 이틀 앞둔 막바지에 이른 만큼 종이 서명보다는 온라인 서명에 보다 많은 한인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아진 지지 서명서는 전략상 1차 청문회 직후 주상원 의장과 법사위원장, 버겐카운티 및 한인 밀집지역 주상원의원 등 최소 5명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유권자센터는 “인준안이 주상원 본회의에 상정되려면 법사위원회 청문회 통과가 우선”이라며 “22일 열리는 법사위원 청문회를 지켜본 후 서명서를 이용한 로비 전략을 새롭게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상원 법사위원회를 통과하려면 한인 밀집지역을 지역구로 둔 로레타 와인버그(37지구), 폴 살로(36지구) 의원의 지지확보가 시급하며 13명 가운데 최소 7명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 주 상원 법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민주당 7명, 한국계 케빈 오툴 의원을 포함한 공화당이 4명이다. 필립 권 온라인 서명은 유권자센터 웹사이트(www.kavc.org)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종이서명 용지는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첨부된 PDF 파일을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편 뉴저지 공공직원노동조합 등은 20일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이번 지명으로 대법원의 균형 상실을 우려했다. 조합원들은 상원의장 앞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대법원은 4대 3의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이번에 지명된 두 후보가 모두 인준되면 5대 2가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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