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소재 성당에 설치된 수호성인상의 목이 잘린 채(사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팰팍 경찰은 18일 오전 이스트 브린커호프 애비뉴에 위치한 세인트 니콜라스 성당 앞에 설치된 수호성인상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17일 오후께 누군가 돌을 이용해 수호성인상의 목 위쪽 부위를 훼손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건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올해 초부터 연속적으로 일어난 특정 종교에 대한 증오범죄의 연장이 아닐까 우려하고 있다. 버겐 카운티 유대교 회당들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차례 증오범죄 피해를 당했다. 카운티 검찰에 체포된 두 명의 20대 용의자들은 파라무스, 해켄색, 메이우드, 러더포드에 위치한 회
당 건물과 랍비 주거지 등에 불을 지르거나 증오 메시지가 담긴 낙서를 했다. 현재 이들 용의자들에겐 2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경찰은 이번 수호성인상 훼손사건과 유대교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의 연관성에 큰 무게를 두고 있지 않지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연결 고리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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