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I, 100점 만점에 87점…뉴욕은 65점 36위
뉴저지가 전국에서 주정부 청렴 지수가 가장 높은 주로 꼽혔다.
청렴도 조사기관 ‘센터 포 퍼블릭 인테그리티(CPI·Center for Public Integrity)’는 19일 발표한 주정부의 청렴지수 보고서에서 뉴저지가 100점 만점에 87점(B+)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주정부 예산관리 능력, 물품 조달 비리 건수, 정치인의 책임의식 등 14개 항목을 점검한 이번 조사에서 뉴저지는 내부 감사 시스템과 윤리 감시 기관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CPI는 “뉴저지는 많은 수의 비리 공무원을 감옥에 보낼 정도로 윤리 관련법 제도가 잘 정착해 있다”고 1위 선정 이유를 밝혔다.뉴저지에 이어 커네티컷과 워싱턴이 각각 86점(B)과 83점(B-)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주는 65점(D)을 받아 50개 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3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뉴욕은 윤리 감시 기관 운영과 주정부 연금 관리 부분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F를 받아 전체적인 점수가 낮아졌다. B등급 이상을 받은 항목은 내부 감사 시스템(B+)과 로비스트 정보 공개(B-) 항목이었다.
주정부 청렴지수가 가장 낮은 주는 조지아,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 순이었다. 조지아는 약 650명의 공무원들이 2007년과 2008년 사이 주정부 납품업체로부터 선물 등을 받은 것으로 기록되는 등 49점(F)을 받아 꼴지의 불명예를 안았다. 조지아에서 윤리규정을 어긴 업체에 제재를 가한 건 1999년 이후 지금까지 한 건도 없다.
웨스트버지니아는 주지사가 관내 자동차 딜러로부터 시승을 위해 빌린 차량을 4년 동안 돌려주지 않은 기록 등으로 D+등급을 받아야 했다. 보고서는 주지사에게 무상으로 차를 빌려준 딜러가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주정부 계약을 따낸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함지하 기자>
주별 청렴지수 순위
순위 주 등급 점수
1 뉴저지 B+ 87점
2 커네티컷 B 86점
3 워싱턴 B- 83점
4 캘리포니아 B- 81점
5 네브래스카 B- 80점
6 미시시피 C+ 79점
7 아이오와 C+ 78점
8 테네시 C 76점
9 캔자스 C 75점
10 하와이 C 74점
※자료=CPI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