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앞으로 독도와 동해 문제 관련 광고를 게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독도 홍보 광고를 더 이상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뉴욕 일본총영사관은 3.1절을 맞아 가수 김장훈씨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독도 홍보 광고<본보 3월2일자 A2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에 공식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총영사관은 이번 광고가 관광 광고를 가장한 의견 광고이며 신문의 신용력을 역이용하고 독자를 오해시킬 우려가 높다고 항의했다.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앞으로 이런 종류의 오해를 부를 수도 있는 광고는 게재하지 않겠다고
회답을 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대표는 "뉴욕타임스 주요 광고주 가운데 일본 대기업들이 많아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일단 독도와 동해가 분쟁 지역화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광고를 통한 여론몰이보다는 보다 전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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