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 월가 시위대 집회.뉴욕시 하프 마라톤
뉴욕시 맨하탄 일대가 이번 주말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퍼레이드 등 다양한 지역행사 개최와 시위로 대규모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뉴욕시교통국은 올해로 제251회를 맞이하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퍼레이드와 관련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4가와 85가 사이 5애비뉴 이스트 도로의 차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출발하는 시작점 인근인 43가와 46가 사이 밴더빌트 애비뉴도 임시 폐쇄된다.
뉴욕시는 이날 퍼레이드를 보려고 관광객 300만 여명이 맨하탄을 찾게 될 예정인 만큼 맨하탄 교통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퍼레이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뉴저지 트랜짓은 이날 퍼레이드를 구경하려는 뉴저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10대의 열차와 평소보다 많은 버스를 추가 편성하기로 했다.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같은 시간대에 월가 점령 시위대도 대규모 집회를 전개할 계획이다. 시위대는 17일 오전 11시 주코티 팍과 시청 및 월스트릿 일대에서 시위 6개월 기념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18일 오전에는 뉴욕시 하프 마라톤 대회가 예정돼 있어 센트럴 팍과 일대 주변 도로의 통행이 제한된다. 1만5,000여명이 출전하는 이번 마라톤 대회로 106가와 110사이 센트럴 팍 웨스트 도로와 7 애비뉴 선상 42가와 59가 사이,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의 42가와 7 애비뉴 사이 등이 통제된다.
퀸즈에서도 18일 힌두 만디스 퍼레이드가 열려 133가와 125가 사이와 125가와 95 애비뉴 사이 리버티 애비뉴, 95 애비뉴와 127가 사이 도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폐쇄된다. 또한 브루클린 파크 슬로프도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기념해 맨하탄과는 별도로 아이리시-아메리칸 퍼레이드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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