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2일 퀸즈 플러싱 교차로에서 MTA 버스에 치여 사망한 고 김미란씨의 사고<2월23일자 A1면>는 버스 기사의 과실로 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측의 변호인 란타오 썬씨는 "사고 직후 한 목격자 진술에 의해 김씨가 셀폰으로 통화를 하며 건널목을 건넜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썬씨는 "사고 시간이 22일 오전 8시20분경 이었는데 셀폰 통화 기록을 조회해보니 전날 오후 10시21분 이후부터 사고직전까지 아무런 통화기록이 없었다"며 "모든 책임이 운전 기사측에 있음이 확실히 밝혀진 만큼 MTA 측을 상대로 사고 보상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국적의 김씨 부모들은 딸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입국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비자발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의 장례식은 오는 22일 플러싱 춘푹(Chun Fook, 134-35 Northern) 장의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장례비용은 후러싱제일교회측이 절반을 부담하게 된다.<천지훈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