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함께 구입한 복권 당첨금을 독차지하려던 뉴저지 남성이 결국 당첨금을 나눠 갖게 됐다.
뉴저지 유니온 카운티 법원은 14일 3,850만 달러 당첨 사실을 동료에게 숨겼던 아메리코 로페스(52)에게 5명의 다른 동료에게 2,0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로페스는 2009년 11월10일 건설회사에서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 구매한 메가 밀리언 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하고는 당첨된 복권은 자신이 따로 구매한 복권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평소 동료들과 함께 일인당 2달러씩 수년간 복권을 꾸준히 구입해왔던 로페스는 당시 당첨 복권을 포함한 12장의 복권을 개인적으로 따로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8명의 배심원단은 당첨 복권이 개인적으로 구입한 복권이 아닌 단체로 공동 구입한 복권에서 나온 것이라며 만장일치로 동료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법원 판결로 5명의 동료들은 각각 400만 달러씩 당첨금을 손에 쥐게 됐다. 세금을 제외하고 로페스가 수령한 당첨금은 1,743만3,966달러였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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