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가노 카운티장 연례연설 주요 내용
▶ 저소득층 복지혜택 확대. 경제위기 타파 주력
낫소카운티 재산세가 최대 13%까지 인상될 위기를 맞고 있다. 자칫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 축소도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 카운티장은 14일 이스트 가든 항공박물관에서 열린 연례 연설에서 카운티 재정적자 극복 일환으로 공화당이 추진 중인 1억 달러 차관 계획이 불발되면 재산세를 13% 인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카운티 공화당 의원들은 1억200여만 달러를 빌려와 현재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며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13표가 필요하며 현재 공화당 의원은 10명에 불과해 9명의 민주당 의원 중 3명의 찬성표가 절실한 상황이다.
맹가노 카운티장은 이날 ▲카운티 관광 산업 활성화로 지역 경제발전 도모 ▲각종 카운티 스포츠 리그 부활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위한 공원 프로그램 제공 ▲현역 군인과 가족에 구매 옵션이 포함된 주거지 임대 프로젝트 ▲퇴역 군인 복지 혜택 연장 등의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한 시간 가량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카운티 민주당 의원들은 박수가 나오는 시점에도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일관해 정책 결정을 둘러싼 양당의 갈등구도를 짐작케 했다.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 카운티장의 14일 연례연설에서 밝힌 지역경제 위기 타파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주요 계획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소득층 대상 공원 프로그램: 맞벌이 부모를 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카운티 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저가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업체 후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이를 통한 지역 주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와 저소득층 자녀의 복지 혜택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카운티 스포츠 리그 부활: 카운티 거주민 가정 자녀들의 체육 활동 권장을 위해 농구, 소프트볼, 라크로스 리그를 부활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산업 활성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카운티 방문자를 늘리는 내용이며 카운티는 이를 통해 호텔과 식당 산업이 경지침체에서 벗어나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역 군인 주거지 제공: 카운티내 압류 주택을 구매해 현역 군인에게 임대해주는 HFOHH(Homes For Our Homecoming Heroes)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타지 근무가 잦은 군인 가족이 한 곳에 정착하도록 돕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3년 후에는 가족들이 원하면 임대하던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퇴역 군인 복지 혜택 확대: 지난해부터 시작된 재향 군인 복지 프로그램을 연장해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카운티는 은퇴한 군인들에게 음식, 의복, 기타 복지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올해는 퇴역한 군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함지하 기자>
A1/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