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32가에 복합문화공간…연내 착공 목표
뉴욕 코리아 센터 조감도
한류 확산의 세계적인 허브 역할을 담당할 ‘뉴욕 코리아센터’(사진) 건립 사업이 본격 재개된다.
15일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 부지 596㎡(122-126 32st)에 추진 중인 뉴욕 코리아센터 건립 기본계획 조정안이 최근 확정되면서, 오는 10월까지 실시 설계 및 건축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한다는 목표로 본격 프로젝트 재가동에 들어갔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16일 뉴욕을 방문해 코리아센터 부지를 직접 둘러보고 향후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시할 예정이다. 뉴욕 코리아센터는 일본 도쿄에 이어 해외에서는 두 번째로 신축되는 한류 확산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립 초기에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에 사업비로 825억9400만원을 책정했다가 지난해 9월 완료된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거치면서 총 연면적 3,111㎡(지하 1층, 지상 7층), 사업비 637억1600만원으로 축소 조정된 상태다.
센터 내에는 조각보와 고려청자 등을 모티브로 한국적 색채와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상징적인 외관, 176석 규모의 공연장, 한류체험관, 전시실,
도서자료실, 한국어 강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되면 1979년 맨하탄 파크 애비뉴 460번지 소재 현 건물(22층 건물 중 6층 814㎡)을 임차해 현재까지 사용 중인 뉴욕 한국문화원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 기관의 뉴욕 지사들까지 센터에 입주, 한국 문화와 관광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코리아센터로 문을 열게 된다. 완공목표는 2014년 8월이다.
<조진우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