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경기가 현격하게 호조를 띠고 있다. 지난 1월 베이지역에서 1만 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 활기찬 고용시장의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스탁턴 퍼시픽 유니버시티 비즈니스 전망센터의 제프리 마이클 디렉터는 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베이지역은 가주 고용시장을 리드하는 곳”이라며 “특히 1월중 EB지역에서 9,300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베이지역에서 1월 창출된 1만3,800개 일자리의 2/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지난 4-5년간 자동설비, 솔라시스템 공장 중단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힘겨웠던 EB지역이 1월달 고무적인 성장을 보인 것은 일련의 산업들의 급등으로 행정보조와 임시직 2,200개, 소매업직 2,100개, 건축업직 1,500개, 헬스케어직 1,400개, 전문 테크니컬 서비스직 1,2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사우스베이 지역은 1,500개,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300개, 소나마 카운티는 1,700개, 솔라노 카운티는 500개, 나파 카운티는 500개의 일자리가 1월중 늘어났다.
브래드 캠프 베이콘 이코노믹스 디렉터는 “미 전체 경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 며 “비록 미 전역 실업률이 8.3%에 머물러 있으나 2월 22만 7,000개의 일자리가 전 지역에서 추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용안전국(EDD)은 미 전역과 베이지역이 경기 호조를 띤 반면 캘리포니아주는 아직 힘겨운 상태라고 보고했다. EDD는 1월 가주 실업률은 10.9%로 5,200개 일자리가 퇴출됐으나. 이는 2009년 4월 이래로 가장 낮은 실업률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베이지역 실업률도 소폭 하락하는 진전을 보였다. 사우스베이 1월 실업률은 9.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보다 하락했고 , EB지역도 1년전 11.1%에서 올 1월 9.6%로 감소했다.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마린 지역은 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보다 하락했다.
팔로알토의 가주경제연구센터 디렉터 스티브 레비는 “하이테크 산업의 강세 지역이 가주경제 회복을 지속시켜왔다”며 “특히 베이지역은 지난 6개월간 일자리가 창출되는 호조를 보여 타 지역보다 안정됐다”고 분석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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