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디 박 디렉터
▶ “한인학부모 신뢰.오랜경험 바탕 새로운 교육 선뵐것”
입시전문학원‘벨 아카데미’ 4월11일 슬리피할로우 개원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슬리피 할로우(Sleepy Hollow)에 오는 4월 11일부터 ‘벨 아카데미(Velle Academics)‘가 문을 연다.
세 아이의 어머니인 ‘벨 아카데미’ 디렉터 민디 박씨가 학원을 운영하게 된 데에는 오랜 튜토링 경험이 뒷받침 됐다. 중학교 때 이민와 샌프란시스코에서 학교를 다닐 때부터 주변 아이들에게 과외 지도를 했었고, 대학시절에는 물론이고 최근까지도 주변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로 스쿨 졸업 후 10여년을 캘리포니아와 뉴욕 맨하탄에서 변호사로 일해 온 박 씨는 웨체스터에 위치한 펩시 회사에 일하게 된 남편을 따라 챠파쿠아(Chappaqua)로 옮겨와서도, 가까운 지역인 마운트 키스코에서 지난해까지 변호사로서의 일을 계속해왔다. 박 씨 스스로도 좋은 학군을 염두에 두고 이곳에 와서 보니 자녀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시키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그들 자녀에게 개인적으로 학습지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시절부터 미 재무성에서 인턴을 하며 일찍부터 변호사로서의 길을 다져왔으나, 가정과 일을 겸하기는 어려웠다’는 박씨는 ‘8살, 4살 그리고 1살짜리 아이를 두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과감하게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은 더 이상 나 자신의 전문적 능력을 소비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 박씨에게 학습을 받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권유도 있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세 아이를 키우기에 늘 바빠서 쩔쩔 맨 박씨가 당면한 상황은 가정을 지닌 젊은 전문직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점이기도 하다. 지역이 넓게 퍼져있지만 한인 커뮤니티가 점차 활성화 되어가는 웨체스터 지역에서 각각 다른 학교 시스템이나 다양해진 한인 가정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새로운 학원의 탄생은 시기적으로 알맞는 움직임이라 하겠다.
"벨(velle)은 라틴어의 will, wish의 뜻이지요. 저희 학원의 목적은 성취하고 성공하기 위한 의지력을 키워주는데 있어요. " 민디 박씨는 SAT의 창시자인 칼리지 보드의 ‘SAT준비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 열심히 읽고 될수록 많이 쓰는 데 있다.’ 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학원에서는 무엇보다도 읽고 쓰는 능력을 길러주려고 한다고 말한다.
4월 11일부터 8주간 수요일마다 3학년-10학년 학생들의 reading discussion과 writing을 스몰그룹 워크샵 형식으로 가르치며 목요일에는 개인학습 형식으로 PSAT, SAT, ACT 등을 중점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그외 1학년에서 12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인디펜던트 스터디 홀(Independent study Hall)을 마련하고 또 대학 응시를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장소: 웨체스터 제일교회(Korean Church of Westchester, 242 N. Broadway, Sleepy Hollow, NY 10591)
▲문의: www.VelleAcademics.com, 914-484-8588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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