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민자연맹(NYIC)에서 풀타임 인턴으로 근무하는 이문수(사진)씨는 이민자 권익옹호와 뉴욕주 드림액트 통과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인턴으로 자신이 하는 일이 비록 서류작업과 리서치, 한글 번역 등이 전부지만 드림액트가 통과되길 바라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높다고. 김씨는 “불체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받지 못한다는 생각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해보지 못한 일”이라며 “시위현장에서 연설하는 불체학생들을 보면 모두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학생들인데 눈물을 흘리며 법안 통과를 호소할 때에는 같은 학생의 입장으로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국제관계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씨는 지난해 교환학생으로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서 공부하다가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난해 9월부터 NYIC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올해 8월이면 인턴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씨는 “한국에 가서도 뉴욕주 드림액트 통과여부를 관심을 갖고 지켜 보겠다”며 “뉴욕에서 일했던 경험을 계기로 소외계층을 도와주는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아져 관련 공부를 더 해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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