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이 맡긴 세금을 가로챈 세무사가 뉴저지 주검찰에 체포됐다.
뉴저지 새들 리버에서 개인 회계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웨인 두니치 콜브(47)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의뢰인의 수표 85개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피해액만 19만여 달러에 이른다. 주검찰청은 “용의자가 소규모 상인들이 세금 납부를 위해 맡긴 돈을 꽤 오랜 시간 훔쳐왔다”며 기소 이유를 밝혔다.
콜브는 자신이 담당하는 고객의 사업체가 세무조사에 걸려들면서 비행이 드러났으며 세무조사 직원은 판매세가 엉뚱하게도 콥의 계좌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콜브는 이렇게 훔친 돈으로 200만여 달러에 이르는 집을 사는 등 호화로운 삶을 누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콜브에게 절도와 돈 세탁, 세금 포탈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공인회계사자격증(CPA)도 없이 활동해 온 콜브는 1996년에도 회계사라는 직함을 사용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을 받은 바 있으나 계속해서 회계사로 활동해 왔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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