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149가에 FUMC Way …뉴욕시 최초
뉴욕시 최초로 한인교회 이름을 딴 거리가 탄생하게 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7일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장동일)의 영문 명칭인 ‘제일감리교회 거리(FUMC Way: First United Methodist Church Way)’란 이름을 딴 표지판을 플러싱 149가에 새롭게 설치하는 법안(761A)에 서명하고 즉시 발효시켰다. 이에 따라 시교통국이 새 표지판을 제작하는데 소요되는 1~2개월의 시간을 감안할 경우 늦어도 올 상반기 중에는 후러싱제일교회 이름이 적힌 거리 표지판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 표지판이 설치될 거리는 149가 선상 38애비뉴와 루즈벨트 애비뉴 사이 구간이다. 후러싱제일교회 거리명명 사업을 담당해 온 테렌스 박 플러싱정치연대 대표는 “그동안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섬기고 봉사한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교인들은 물론이고 이번 거리 표지판 변경에 관심을 가져준 한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후러싱제일교회는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지난 1811년 처음 설립한 지 200주년을 맞는 2011년부터 교회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거리 표지판 설치를 추진해왔다.교회 거리 표지판 추진은 지난해 5월 퀸즈 커뮤니티보드(CB)7을 거쳐 CB7 교통분과위원회, 뉴욕시교통국, 퀸즈보로청, 뉴욕시의회 등을 순조롭게 통과하며 약 7개월 만에 이뤄지게 된 것이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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