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가 주차 위반 티켓 발부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자동차협회(AAA) 동북부 지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DC는 지난해 160만개의 주차 위반 티켓을 발부했다.
DC는 또 주차 위반 벌금으로 9,660만 달러를 거둬들여 이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DC에는 현재 미터 주차기가 1만7천개 설치돼 있으며 이들 미터기에서 매년 평균 4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타 지역과 비교하면 미터기 수입이 엄청난 수준이다. 로스앤젤레스 약 4만 개의 주차 미터기를 갖고 있으나 수입 면에서는 DC에 비할 바가 못 된다.
DC는 로스앤젤레스보다 미터기 수에서는 절반 이하이나 수입 면에서는 오히려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액수를 벌어들이고 있다.
AAA의 존 타운센드 대변인은 DC는 미터기에서 매일 평균 37만1천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타운센드 대변인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DC 미터기 수입도 예년에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DC는 주차 미터기 운영으로 올해 총 1억2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C가 미터기 수입을 기록적으로 올리고 있지만 납부되지 않은 벌금도 상당하다. 지난해의 경우 주차 위반 티켓을 받은 운전자의 30%는 전혀 벌금을 낸 적이 없다.
한편 DC에는 DC 및 연방 경찰을 포함해 약 30개의 기관이 주차 단속 활동을 펴고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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