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 화요일 10개주 경선 ...승부처 오하이오주 신승
올 11월 대통령 선거에 나설 공화당 후보의 향방을 가를 수퍼화요일 경선이 6일 미 전역 10개주에서 실시된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6개주를 석권하며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롬니 전 주지사는 우선 자신의 텃밭인 매사추세츠주 프라이머리에서 7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승리를 확정지은 데 이어 버몬트 주에서도 40%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또 버지니아주 프라이머리와 아이다호주, 알래스카주 코거스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그러나 롬니 후보는 오하이오주 프라이머리를 놓고 최대 경쟁자인 릭 샌토럼 전 펜실베니아 상원의원과 개표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는 고전을 펼친 끝에 1% 포인트 차이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이에 반해 샌트럼 전 상원의원은 보수층이 두터운 테네시주에서 38%의 득표율로 28%에 그친 롬니 전 주지사를 제치고 승리했으며, 오클라호마 주에서도 35%를 기록하며 27%를 차지한 롬니와 깅리치 후보를 물리쳤다. 또한 노스다코타주에서도 40%의 지지율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48%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둬 그나마 자존심을 지켰으며 론 폴 후보는 한군데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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