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베이사이드 등 묶어 연방하원 6선거구로
새롭게 조정된 한인타운 연방하원 제6선거구
뉴욕 한인 커뮤니티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연방법원 산하 ‘선거구 재조정안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는 6일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우, 오클랜드가든 등 다수의 한인밀집 지역이 하나로 묶은 뉴욕주 연방하원선거구 재조정 지도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재조정안은 뉴욕주의회의 선거구 재조정 논의가 지연되면서 연방법원이 먼저 발표한 것으로 오는 20일까지 주의회의 합의안 도출이 실패하면 최종 확정되게 된다. 이날 발표된 재조정안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쉬메도우, 포레스트힐, 레고팍, 큐가든, 글렌데일, 메스페스 등 뉴욕 일원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하나로 묶여 제6선거구로 결정됐다.
이번 재조정안은 민권센터를 비롯 아시안 단체들이 그간 제안해온 통합 선거구정안과 거의 일치한 형태로 이처럼 한인타운 지역들이 단일 선거구로 꾸려지기는 역대 처음이다. 6선거구 거주자를 인종별로 살펴보면 아시안이 39.1%로 가장 많고, 이어 백인계 38.5%, 히스패닉계 18.1%, 흑인계 4.9% 등의 순이다. 5선거구에 배정됐던 재조정 이전과 비교하면 퀸즈 베이테라스, 리틀넥, 코로나, 잭슨하이츠 일부지역이 제외된 반면 레고팍과 포레스트힐, 프레시메도우, 큐가든, 미들 빌리지 지역이 대폭 추가됐다.
전문가들은 만약 선거구가 이대로 확정된다면 향후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이 대폭 증진되면서 연방하원 선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이 확정되면 이지역의 게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이 기존 제5선거구가 아닌 변경된 제6선거구로 출마하게 된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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