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민 신청 서류의 적체현상이 또다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이 5일 공개한 2012년 1월말 현재 계류 중인 이민신청서류는 모두 203만1,61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9월말 현재 175만 6,213건과 비교해 15.7%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무려 27%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적체 건수가 200만건이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이민국의 늑장처리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현재 계류 중인 이민서류 중에는 가족이민청원서(I-130)가 56만8,877건으로 가장 심했으며, 영주
권 갱신 신청서(1-90)가 36만1,529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영주권 신청서(I-485)가 36만162건, 고용승인신청서(I-765) 21만9,951건, I-751 12만1,078건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 1월동안 신규 접수된 이민신청 서류는 49만5,5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인 건수 역시 40만1,228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어났다. 이에 반해 접수후 기각 처리된 서류는 3만5,65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준 것으로 조사됐다.<김노열 기자>
2012년 1월 주요 이민신청서 처리 현황
2012년 1월 2011년 1월
접수 49만5,582건 31만8,780건
승인 40만1,228건 33만2,390건
기각 3만5,652건 3만6,699건
계류 203만1,611건 159만5,0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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